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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들, 스트레들 비용이란? straddle, straddle cost

pervarius 2023. 2. 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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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들, 스트레들 비용이란? (Straddle, Straddle Cost) – 옵션 투자 완전 해설


🧐 스트레들이란 무엇인가요?

스트레들(straddle)은 옵션 투자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강력한 변동성 전략 중 하나입니다.

투자자는 동일한 만기와 행사가격을 가진 콜옵션과 풋옵션을 동시에 매수합니다.

이 전략은 주가가 어느 한 방향으로 크게 움직일 때 수익을 기대하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방향성은 모르지만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될 때 효과적으로 사용됩니다.


💡 스트레들의 기본 구조

스트레들은 동일한 행사가격과 만기를 가진 콜옵션과 풋옵션을 동시에 매수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주식의 현재 가격이 100이라면, 행사가격이 100인 콜옵션과 풋옵션을 각각 1계약씩 매수합니다.

만기 시점에 주가가 크게 오르거나 크게 내리면 한 쪽 옵션은 큰 이익을 내고, 반대쪽 옵션은 손실이 제한됩니다.

주가가 크게 움직이기만 하면 방향에 상관없이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전략의 핵심은 변동성에 베팅한다는 점입니다.


🏦 스트레들 비용(straddle cost)이란?

스트레들 비용(straddle cost)은 콜옵션 프리미엄과 풋옵션 프리미엄을 합한 총 옵션 매수 비용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콜옵션 프리미엄이 3, 풋옵션 프리미엄이 2라면 스트레들 비용은 5가 됩니다.

이 비용은 전략의 손익분기점(breakeven point)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만기 시점에 주가가 행사가격에서 5 이상 오르거나 5 이상 내리면 수익이 발생합니다.

즉, 스트레들 비용이 높을수록 수익을 내기 위해 더 큰 변동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 스트레들의 손익구조와 손익분기점

스트레들의 손익구조는 매우 직관적입니다.

만약 행사가격이 100이고, 콜옵션 프리미엄이 3, 풋옵션 프리미엄이 2라면 스트레들 비용은 5입니다.

만기 시점에 주가가 105를 넘으면 콜옵션에서 이익이 나고, 95 아래로 떨어지면 풋옵션에서 이익이 발생합니다.

손익분기점은 행사가격에서 스트레들 비용만큼 위아래로 이동한 105와 95가 됩니다.

주가가 이 범위를 벗어나면 수익, 그 안에 머물면 손실이 발생하는 구조입니다.


🧠 스트레들 전략의 활용 시점

스트레들은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 많이 활용됩니다.

예를 들어, 실적 발표, 금리 결정, 기업 이벤트, 정책 발표 등 주가가 크게 출렁일 수 있는 시점이 대표적입니다.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크게 오르거나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스트레들 전략을 통해 방향성에 상관없이 수익을 노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주가가 거의 움직이지 않으면 옵션 비용만큼 손실이 확정되기 때문에, 방향성은 모르지만 큰 변동성이 예상될 때 효과적인 전략입니다.


📉 스트레들의 장점과 단점

👍 장점

  • 방향성 예측 불필요: 주가가 크게만 움직이면 방향에 상관없이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손실 제한: 옵션 매수 전략이기 때문에, 최대 손실은 스트레들 비용(지불한 옵션 프리미엄)으로 제한됩니다.
  • 변동성 베팅: 시장이 조용하다가 갑자기 출렁일 때 큰 수익 기회가 생깁니다.

👎 단점

  • 비용 부담: 옵션 프리미엄이 높으면 손익분기점이 멀어져 수익 내기가 어려워집니다.
  • 변동성 부족 시 손실: 주가가 행사가격 근처에서 머물면 옵션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확정됩니다.
  • 옵션 만기 효과: 시간이 지날수록 옵션의 가치가 빠르게 줄어드는 시간가치 감소(세타) 리스크가 있습니다.

📝 실제 예시로 이해하는 스트레들

A기업의 현재 주가가 50, 행사가격 50의 콜옵션 프리미엄이 2, 풋옵션 프리미엄이 1.5라면 스트레들 비용은 3.5입니다.

만기 시점에 주가가 54가 되면 콜옵션에서 4의 이익이 발생하고, 풋옵션은 0이 되어 총 이익은 4 - 3.5 = 0.5가 됩니다.

반대로 주가가 46이 되면 풋옵션에서 4의 이익, 콜옵션은 0이 되어 역시 0.5의 이익이 생깁니다.

하지만 주가가 51이나 49처럼 행사가격 근처에 머물면 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 스트레들 전략의 실전 활용 팁

  • 옵션 프리미엄이 너무 비쌀 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프리미엄이 높으면 손익분기점이 멀어져 실제로 수익 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 주가가 조용한 구간에선 스트레들 매수보다 매도 전략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변동성이 낮을 때는 스트레들 매도(콜과 풋을 동시에 매도)로 프리미엄을 수취하는 전략도 고려할 수 있지만, 이 경우 손실이 무한대로 커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실적 발표, 정책 이벤트 등 변동성이 폭발할 시점에 집중하세요: 이때 스트레들 전략의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 스트레들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 스트레들 매수와 스트레들 매도의 차이는?

A. 스트레들 매수는 콜과 풋을 동시에 매수해 큰 변동성에 베팅하는 전략이고, 스트레들 매도는 콜과 풋을 동시에 매도해 주가가 행사가격 근처에 머무를 때 이익을 얻는 전략입니다. 매도 전략은 손실이 무한대로 커질 수 있어 위험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Q. 스트레들 비용이 높을수록 전략이 불리한가요?

A. 네, 옵션 프리미엄이 높으면 손익분기점이 멀어지고, 실제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더 큰 변동성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옵션 프리미엄이 저렴할 때, 혹은 변동성이 실제로 크게 폭발할 이벤트가 있을 때 활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Q. 스트레들은 언제 가장 효과적인가요?

A. 실적 발표, 정책 발표, 금리 결정 등 시장에 큰 변동이 예상되는 시점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방향성은 모르지만 큰 변동성이 예상될 때 사용하세요.


🏁 결론

스트레들은 옵션 투자에서 변동성에 베팅하는 대표적인 전략입니다.

동일 만기와 행사가격의 콜옵션과 풋옵션을 동시에 매수해 주가가 어느 방향으로든 크게 움직이기만 하면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때 들어가는 총 옵션 프리미엄이 스트레들 비용이며, 이 비용이 손익분기점을 결정하므로 옵션 가격이 높을수록 더 큰 변동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주가가 조용히 머무르면 손실이 확정되지만, 변동성이 폭발하는 시점에선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으니, 시장의 이벤트와 옵션 프리미엄 수준을 꼼꼼히 체크해 현명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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