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 디폴트 스왑(Credit Default Swap) 이란?
크레딧 디폴트 스왑(Credit Default Swap)은 채권 발행자의 채무 불이행 위험을 타인에게 이전하고 이에 대한 고정 금액의 지급을 받는 금융 파생상품입니다.[1] 이는 쉽게 말해, 채권 발행자가 불이행할 경우 그 위험을 다른 인물 또는 기업에게 넘기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채권 발행자의 채무 불이행(default) 리스크를 다른 당사자에게 이전하는 파생상품입니다. 즉, 발행자가 채무 불이행 시에 일정 기간 동안 이를 보상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보통 선물계약(futures contract)이나 공매도(short sale)와 같은 거래 방식을 사용합니다. CDS를 취급하는 금융기관은 CDS 수익금을 받으면 발행자가 채무 불이행하는 위험을 감수할 수 있으며, 그러면 이자율이 낮은 채권에 대한 수요를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거래는 리스크를 분산하는 목적으로 사용되지만, 시장에서 CDS의 거래량이 과도하게 늘어날 경우 시장위기를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CDS 거래는 일반적으로 보험 회사, 헤지펀드, 금융기관 등 전문적인 투자자들이 진행합니다. CDS 거래 시 발행자와 구매자는 상호 독립적으로 협상하며 거래가 성사되면, 발행자는 구매자에게 일정 기간마다 일정 금액을 지급해야 합니다. 만약 발행자가 채무 불이행을 하게 되면, 구매자는 발행자에게 지급할 금액을 그만큼 받게 됩니다.
CDS의 가격은 해당 발행자의 채무 불이행 가능성에 따라 변동됩니다. 발행자의 신용등급이 낮아지면, CDS 가격은 상승합니다. 즉, CDS는 채권 발행자의 신용도를 시장에서 측정하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예시
예를 들어, 회사 A가 회사 B로부터 대출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A가 채무 불이행의 위험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 때 A는 B에게 "CDS"를 매도할 수 있습니다. B는 A가 채무 불이행 시 지급할 금액에 대한 대가로 일정 금액의 프리미엄을 지불합니다. 이제 B가 A의 채무 불이행 위험을 가지게 되고, A는 불이행할 경우의 위험에서 벗어나고 프리미엄 수입을 얻게 됩니다. 이를 통해, A는 대출금리보다 더 높은 금액을 지불하면서 채무 불이행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게 됩니다.
역사적 사례
크레딧 디폴트 스왑은 2008년 금융위기에서 큰 역할을 했습니다. 당시, 여러 은행들이 위기에 처해있었고, 크레딧 디폴트 스왑을 매입한 기관들은 큰 이익을 얻었습니다. 반면에, 이러한 금융 파생상품이 신뢰성이 떨어지고 위험이 크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금융위기의 한 원인으로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1]
이처럼, 크레딧 디폴트 스왑은 채권 발행자의 채무 불이행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유용한 금융 파생상품입니다. 그러나 이에 따르는 위험도 존재하기 때문에, 신중한 투자와 이해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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