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석유 생산량 감축 2020년 초, 러시아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OPEC 이외의 생산국들과 협력하여 석유 생산량을 줄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수요가 약화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석유 수급 균형을 맞추고 유가를 지원하겠다는 취지였다. 구체적으로, 러시아는 하루 120만 배럴의 석유 생산량을 줄이기 위한 광범위한 합의의 일환으로 하루 30만 배럴의 석유 생산량을 줄이기로 합의했다. 삭감은 당초 2020년 3월까지 지속될 예정이었으나, 이후 연장되었다. 러시아를 비롯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원유 생산량 감소는 대유행 관련 수요 감소로 2020년 초 큰 폭으로 떨어졌던 유가 안정에 도움이 됐다. 그러나 그것은 또한 경제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가 상승에 기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