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식

2025년 1월 나스닥 하락원인

pervarius 2025. 1. 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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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초, 나스닥 지수는 여러 요인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원인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인플레이션 우려와 경제 지표 호조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서 지불가격지수가 64.4로 예상치인 57.5를 크게 초과했습니다. 이는 서비스업 분야에서의 비용 상승을 시사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서비스 부문의 경제 활동을 평가하는 중요한 선행 지표입니다. 이 지수는 신규 주문, 생산, 고용, 재고 등 다양한 요소를 조사하여 산출되며, 5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확장, 이하이면 위축을 나타냅니다.

 

지불가격지수는 이러한 PMI 구성 요소 중 하나로, 기업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불하는 비용의 변동을 측정합니다. 이는 원자재, 에너지, 인건비 등 다양한 비용 요소의 변화를 반영하며, 기업의 비용 구조와 인플레이션 압력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하는 서비스업 PMI에는 지불가격지수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서비스업체들이 공급자에게 지불하는 가격의 상승 또는 하락을 나타냅니다. 이 지수가 높을수록 기업이 지불하는 비용이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는 전체 경제의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서비스업 PMI 내 지불가격지수는 기업의 비용 동향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경제 전반의 인플레이션 추세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됩니다.}
 

2. 국채 금리 상승

같은 날 진행된 10년 만기 미국 국채 입찰에서 금리는 연 4.68%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입찰 당시 금리(연 4.235%)보다 0.44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2007년 8월 이후 최고치였습니다. 이러한 금리 상승은 국채에 대한 수요 부진과 공급 압력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3. 채권 시장의 부담 증가

추가로, 투자적격 등급 회사채 발행이 증가하면서 시장의 부담이 가중되었습니다. 이는 채권 시장에서의 공급 과잉을 초래하여 국채 금리 상승에 일조했습니다.

4. 주식 시장에 미친 영향

이러한 국채 금리 상승은 주식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하락세를 보였으며, 엔비디아 주가는 6% 넘게 하락하는 등 빅테크 기업들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5. 모기지 금리 상승과 부동산 시장 위축

또한, 국채 금리 급등의 여파로 미국의 모기지 금리가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주택 구매자들의 부담을 증가시켜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위축을 초래했습니다.

 

 

이처럼, 2025년 1월 초 나스닥 지수의 하락은 인플레이션 우려, 국채 금리 상승, 채권 시장의 부담 증가 등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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