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1프로를 사용하던 와중 갑작스럽게 화면이 하얗게 번쩍이더니 화면이 그냥 나가버렸다....
그외 소리나 터치시 반응이 있는걸 보니 메인보드 이상은 아니라 판단하여 액정을 교체하기로 하였다.
전에 셀프 교체를 하며 날려먹은 아이폰들이 3대나 되므로.. ㅠ 가격이 사악한 정식 수리 대신 사설 수리점을 알아 보았다.
문의 결과 가격은 180,000원 이였다... ㅠㅠ
오래된 폰에 180,000원을 투자하기엔 아까워서 알리 세일에 맞추어 oled 를 주문하였다.
아이폰 액정을 구매하려 알리익스프레스에 들어가면 여러 종류가 나온다.
그중 저렴한 순서대로 lcd, incell lcd, hard oled, soft oled 이다.
내가 알고있는 지식으론 저 가격 순대로 두께도 얇아진다.
일단 밤에 검은 화면에서 불빛이 나오는걸 극혐하므로 lcd는 걸렀다.
남은 hard oled와 soft oled를 비교하던중 soft oled는 갤럭시 플립마냥 휘어져도 손상이 없다고 하는 글을 보았고, hard oled를 장착한 후기중 화면이 깨졌다는 글을 보고 가장 비싼 soft oled를 선택했다.
여기서 선택이 끝난거 같지만, soft oled의 제조사는 다양했다...!
가장 유명한 회사는 GX 이며 그외에 EK, HX, JK, AX 등등 넘쳐난다.
여러 커뮤니티 글을 본 결과론, 미국 커뮤유저가 수리점을 운영하는데 GX가 가장 좋다는 글을 보았다. 하지만 국내 최근글을 살펴보았을땐, GX는 이미 생산을 중단했으며 알리에서 판매중인 GX soft oled는 가품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SvZAQCcU-pI 등등)와 여러 글을 찾아본 끝에 JK soft OLED를 선택하였다. 원래 가격은 대략 8~10만원 이지만, 알리 세일 쿠폰을 먹여서 약 6만원에 구매하였다.
사설 수리 가격의 3분의 1이다.
일단 유튜브 동영상을 틀어넣고 뚜껑을 딴다.
전에 쇼트로 날려먹거나 선을 잘라먹은 경우가 많았으므로 이번엔 장갑을 끼고 섬세하게 플라스틱 도구를 사용하여 전원을 해제한다.
액정을 분리 후 조심해야 할 것이있다.
face id를 사용하기 위해선 관련 모듈을 원래 액정에서 떼어서 새 액정으로 이식해야되는데 한 순간의 실수로 날려먹을 시 관련 기능을 사용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중고값도 바이바이다. (복구하려면 납땜을 해주는 업체를 가야하는데 이미 그순간 중고값을 넘어설 것이다. 새 아이폰으로 바꾸라는 죽은 아이폰의 절규라고 생각하고 보내주자.)
face id 모듈을 잘 떼내서 새 액정으로 이식해준다.
다시 조립을 해주면 화면이 들어오는 것을 알 수 있다 ㅠㅠ
기존 액정과의 베젤 차이도 거의 없다.
12만원을 아꼈다.... 개꿀..
다음엔 줄어가는 배터리 교체기로 돌아오겠다.
(몇대의 아이폰을 날려먹은 나도 했는데 이글을 보고 도전하려는 당신들도 충분히 가능하다. 섬세히 조심하기만 하면 된다. 배터리 분리시 쇼트를 조심하자. 그리고 무언가 잘 떨어지지 않으면 충분히 열을 가하지 못한것이니 다시한번 열을 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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